[뉴스프라임] 한은, 사상 첫 '빅스텝' 단행…물가 잡힐까?
기준금리가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됐습니다.
치솟는 물가와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고 있는 미국 상황이 반영된 건데요.
과연 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또 금리는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입니다.
윤석천 경제평론가와 전망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통상적인 인상 폭인 0.25%P의 두 배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습니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 금리와 물가의 관계 먼저 짚어주시죠. 왜 금리를 올리면 물가가 안정된다고 하는 건가요?
해외의 원자잿값 인상이 물가를 끌어올린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렇게 경제 시장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금리 인상만으로 뛰는 물가를 잡을 수 있을까요?
한은의 빅스텝 단행에 이자 부담은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그럼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을 테고, 기업들은 투자를 줄일 텐데, 경기가 더 나빠지는 것 아닌가요? 특히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맞을 텐데, 여기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이상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이번 한은의 빅스텝 단행은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임박한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달 말 미국 연준이 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리 역전은 피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과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사례가 있었는데, 그때 상황은 어땠습니까?
한은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밟았지만,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는데, 그럼에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많이 줄까요?
주요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증시 부진, 부동산 침체까지 겹치며 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까요?
한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금통위 회의가 총 3회( 8월, 10월, 11월) 남았는데, 얼마나 더 오를까요?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이렇게 금리가 계속 오르고 주식, 부동산 시장 상황은 안 좋아진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를 가장 고민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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